향유고래

향유고래

2017, PC, 철, 우레탄 도장, 420x730x320cm, 2017바다미술제 커미션 작품

고래는 우리가 그 존재를 알지만, 정작 직접 목격해서 그 모습을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크기로 인해 실제 눈앞에 경험해보기 힘든 고래를 찾아 고래 관광을 떠나기도 한다. 충남대의 ‘JLK’팀은 우리가 바닷속 공간을 상상할 때 머릿속에 가장 친근하게 떠오르는 고래의 모습을 표현해 내었다. 작품의 제목인 향유고래에서 “향유”는 “누리어 가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 고래는 팀원 모두가 가장 보고 싶어하는 바다 생물이었기에 작품으로 형상화된 것이다. 이 작품은 고래를 사실적 모습으로 묘사하기보다는, 사물을 구성하는 근원적 요소들의 결합으로 형상화했다. 다양하게 떠올릴 수 있는 고래의 모습을 투영시키는 과정이 관람객들에게 일종의 상상적 유희를 의도하며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

J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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