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플로리다

2017, 파이프 받침대, 아쿠아봉, 부표, 물놀이 용품, 가변크기, 2017바다미술제 커미션 작품

대량 생산과 소비의 시대에 대표적인 산업용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예술이 항상 고급스럽고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프랑스 출신의 페르보는 우리에게 친숙한 재료들을 사용하면서도 미국 플로리다의 야자수를 표현하여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티셔츠나 광고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자수 형태를 차용하여 예술작품이 마치 장난감처럼 보이게 하는 재미를 발산시킨다. 그러나 가벼워 보이는 작품 이면에는 사회와 환경에 대한 비판 의식을 함께 담고자 했다. 작가는 건축 철거 현장에서 석유를 원료로 생산되었던 폐자재들을 수집하고 조합하여 이를 야자수의 형태로 보여주면서 인간의 문명과 환경 사이의 비판적 문제의식을 던진다.

작가

페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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