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바다풍경

부산의 바다풍경

2017, 합판에 코팅, 400×400×480cm, 2017바다미술제 커미션 작품

미국의 조 닐은 도시와 공간이라는 두 가지의 개념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 이유로 작가는 도시가 복잡성과 다양성을 지니고 있고, 공간은 우리가 실제로 존재하기 위한 삶의 구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에게 도심의 타워는 그 도시의 궁극적 상징으로 비춰진다. 마치 사각형의 모래시계 또는 꼭지점을 상실한 채 서로 맞닿아 있는 두 개의 피라미드처럼 보이도록 다대포에 설치된 조형물은 부산의 도심 주변 해안가를 상징하고자 의도되었다. 조 닐은 타워 안에서 생활과 일, 쇼핑 등과 같은 삶의 모든 양태들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하나의 작은 우주 공간과도 같은 건축물이라고 생각한다. 다층적으로 중첩된 그의 구조물은 우리의 도시적 삶 바로 곁에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의 공기와 새들을 상징하는 유기적 형태로 뚫려 있어 자연적 공간과 도시적 공간 사이에 존재하는 우리의 삶을 규명해주고자 한다.

작가

조 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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