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와 플라스틱 대양

모세와 플라스틱 대양

2017, 철 프레임, 플라스틱 네트, 플라스틱 병, 유성 페인트, 2500x1500x600cm, 2017바다미술제 커미션 작품

현대 산업재료인 플라스틱으로 인한 바다의 오염은 전 세계가 직면한 공통의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해양 생명들은 플라스틱 병들에 의해 죽음에까지 이르게 되는데, 최근에 노르웨이 해안에서 발견된 죽은 고래의 뱃속에는 30여 개의 플라스틱 봉지가 들어 있었다. 이 고래는 아마도 이 플라스틱 봉지들이 위장을 뒤덮었던 까닭에 다른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의 작가 케르카르는 모세가 홍해를 갈라 사람들이 건너갈 길을 열었다는 성경의 일화에서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자연이 직면한 환경오염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오염 유발의 주 소재인 일회용 플라스틱 병 2만여 개를 활용하여 노동집약적인 설치 작품으로 구현했다.

작가

수보드 케르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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