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가로지르는 붓

바다를 가로지르는 붓

2017, 철, 자동차, 수지, 116x800x650cm, 2017바다미술제 커미션 작품

최성철 작가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붓>은 우리들의 일상적 삶 속의 요소들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자유롭게 재해석하여 유쾌하게 표현해낸다. 다대포 해변에 설치된 이 거대한 붓은 집의 담벼락을 칠하는 아저씨의 붓이기도 하고, 집 안의 거실 벽을 단장하는 새댁의 붓이기도 하며, 낡은 자전거를 수선하며 페인트칠하는 노인의 붓이기도 하고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스케치북의 한 귀퉁이를 정성스레 칠하는 어린이의 붓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붓으로 하는 행위는 우리 가까이에 있다. 다대포 바닷가를 가로지르는 붓 자국은 자동차와 사물들을 지나 하늘로 솟구치며 삶 속의 즐거움과 희망을 담고 있다.

작가

최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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